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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 대외협력팀

고용노동부, 폭염 속 이동노동자 위한 ‘생수나눔 캠페인’ 개최

▲사진은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올여름, 뙤약볕 아래 장시간 야외를 누비며 일하는 배달라이더와 택배기사 등 폭염 취약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대적인 지원책이 가동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7일(수)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장통교에서 「2026년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 행사를 개최하고, 이동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변화 여파로 매년 심각해지는 폭염 속에서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 옥외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안전하게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휴식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이동노동자 보호 대책들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결실을 맺는 첫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포함해 기상청장,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 공동의장 등 주요 공공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 3월 전국 152개 이동노동자 쉼터에 총 50만 병의 제주삼다수를 무상 공급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5월에는 8대 배달 플랫폼 기업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자율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장에는 생수나눔공동사업단과 함께 협약을 맺은 우아한청년들, 쿠팡이츠서비스 등 플랫폼사 관계자와 라이더유니온, 퀵서비스노동조합, 배달플랫폼노동조합 등 노동단체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집결해 상생 협력의 뜻을 모았다.

고용부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전국 152개 이동노동자 쉼터를 거점으로 한 생수 공급 체계를 오는 8월 말까지 빈틈없이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국 지방관서의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을 주축으로 무더위 속 무리한 운행을 지양하는 「쉬어가며 배달하기」 캠페인을 전방위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나아가 기술 기반의 안전망도 강화된다. 고용부는 폭염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노동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체크하는 「열스트레스 관리 시스템」을 민관 협력으로 개발해 보급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뙤약볕 아래서 마시는 시원한 물 한 모금과 짧은 휴식은 현장 사고를 막는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자 노동 존중을 실천하는 상징”이라며, “안전한 일터는 정부의 촘촘한 정책과 기업의 진심 어린 실천이 현장에서 맞물릴 때 완성되는 만큼, 취약 노동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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